14일만에 최다
국내발생 수도권 72명·충남 25명·경남 13명

지역사회 감염 전파 위험이 큰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117명이다. 이는 지난 10월23일 138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45명 늘어난 2만7195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17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8명, 경기 34명, 충남 25명, 경남 13명, 강원 7명 등이다.
서울에서는 5일 오후 6시 기준 강남구 헬스장 관련 2명, 영등포구 직장 관련 1명, 송파구 시장 관련 1명, 서울음악교습 관련 1명, 종로구 녹음실 관련 1명, 송파구 소재 교회 관련 1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확진자는 3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확진자는 24명이 있다.
경기 안양에서는 노인주간보호시설인 어르신세상만안센터 관련 확진자들의 동거가족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에서는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5일 천안에서는 동남구 신부동 한 콜센터에서 직원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천안과 아산시는 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
경남 창원에서는 일가족 제사 모임 관련 확진자 10명이 확인됐다. 창원시 역학조사 결과 창원 93번째 확진자 동선을 파악해 10월25일 기제사에 참석한 16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했고 이중 10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또 창원 93번 확진자와 함께 창원 리베라컨벤션 방문을 위해 차량에 동승한 접촉자, 식사를 같이 한 접촉자도 확진됐다.
강원 원주에서는 선행확진자의 가족 등 접촉을 통해 확진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 5명, 외국인 23명이다. 11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7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58명이 늘어 1898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감소해 50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86명이 늘어 총 2만4821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1.27%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이 증가해 476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