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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코로나19 확진 학생 11명…교직원 1명 늘어

입력 2020-11-06 16:08

76개교 등교 못해
5일 서울서 학생 6명 확진…모두 부모 등 가족 통해 감염돼
천안 콜센터 집단감염 여파로 특수학교 등 5개교 원격수업

정부의 등교수업 완화에 따라 경기 수원시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정부의 등교수업 완화에 따라 경기 수원시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뉴시스> 전국 유·초·중·고 학생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11명, 교직원이 1명 추가 발생했다.

6일 코로나19 여파로 등교를 중단한 학교는 6개 시·도 76개교다. 지난 5일 대비 15개교 늘었다.

교육부가 공개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학생·교직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일 학생 10명과 교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4일 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나온 학생 1명도 뒤늦게 확인됐다.

서울에서는 4일 확진자까지 학생 7명이 확진됐다. 모두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등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사례다.

지난 5일 강서구 직장발 감염과 관련해 중학생 2명, 고등학생 1명이 어머니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자녀가 다니는 학교는 교내 접촉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학교는 6일부터 9일까지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관할 초등학교에서도 아버지를 통해 자녀 2명이 확진됐다. 이 학교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원격수업 중이다.

지역사회 감염 여파로 충남 학생 3명을 비롯해 경기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월 순차등교가 시작된 이후 확진된 학생은 누적 771명이다. 교직원 누적 확진자로 144명으로 늘었다.

지난 5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에 가지 못한 학생은 3만676명으로 하루 사이 2167명이 늘었다. 이 중 자가격리 또는 확진자인 학생이 828명이다. 등교 전 자가진단 과정에서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나타나 학교에 가지 못한 학생이 2만8116명, 등교했다가 증상 발현으로 귀가한 학생이 2732명이다.

6일 오전 10시 기준 등교 대신 원격수업을 실시한 학교는 6개 시·도 76개교다. 지난 5일 대비 15개교 늘어난 수치다.

경기가 26개교로 가장 많고 전남 함평 20개교, 서울 18개교, 강원 5개교, 충남 5개교, 충북 2개교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에서는 최근 천안 콜센터 집단감염 여파로 5개교가 등교를 중단했다. 지금까지 확진자가 발생한 초등학교를 비롯해 콜센터와는 관계가 없지만 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 교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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