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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직장 관련 14명 확진'…동료·지인·가족 등 확산

입력 2020-11-06 16:15

화장실·탕비실 공동사용
근무중 비말로 전파 가능성 낮아

서울 강서구 보건소에 설치된 컨테이너형 워킹스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서구 보건소에 설치된 컨테이너형 워킹스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서울 강서구의 한 직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서구 소재 회사 직원 1명이 4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같은 날 4명, 5일 9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5일 추가 확진자는 감염자가 근무하는 직장 동료 5명, 지인 1명, 가족 3명이다.

방역당국은 회사 직원,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60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13명, 음성은 13명이다.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직장은 각 자리에 파티션이 설치돼 있어 근무 중 비말(침방울) 발생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화장실과 탕비실 등을 공동 사용해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4일 첫 환자 발생 후 사무실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와 자가격리가 시행됐다.

시와 강서구 보건소는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또 해당 시설은 긴급 방역소독을 했다.

시 관계자는 "사무실 등 직장에서는 공용시설에 대한 표면 소독, 수시로 환기 등 방역지침을 지켜야 한다"며 "근무자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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