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태영 수원시장은 16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수원시에서 오늘 오전 10시 기준 현재까지 확진자 18명이 추가 발생했다"며 "이 중 10명은 수원 내 한 고교 운동부 합숙소 집단발병 사례"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 고교 운동부 합숙소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1명이 됐다.
앞서 시는 이 학교 학생(수원 확진자 548번)이 지난 1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학생과 교직원 등 17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염 시장은 "이 결과 10명이 양성, 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나머지 1명은 현재 ‘미결정’ 판정을 받아 재검사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환자 심층 인터뷰와 방문지 현장조사,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와 함께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염 시장은 "역학조사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신속히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