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

매헌지하차도를 이용하면 양재IC와 염곡사거리를 신호대기 없이 통과할 수 있다.
시는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비와 인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개통시기를 당초 2021년 9월에서 2020년 12월로 단축했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는 2014년 9월 구룡지하차도, 2016년 7월 민자구간(금천TG선암TG)과 소하 JCT, 호암대교, 우면산고가, 2019년 12월 금하지하차도, 염곡동서지하차도가 각각 개통됐다. 이후 올해 12월 매헌지하차도가 됨으로써 19.7㎞ 전구간이 개통된다.
시는 정체가 심한 선암IC~양재대로 구간과 양재대로~선암IC 구간, 선암IC 진출입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광명시 도시계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시흥대로와 연계한 서울시 내·외부 순환체계가 구축됨으로써 교통용량 분산을 유도하고 서울시 내·외곽 및 인접도시간의 균형적 발전이 기대된다.
김홍길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직무대리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전구간이 개통됨으로써 양재대로를 중심으로 서초·강남 남부권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강남지역 외곽의 교통소통이 원활해져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