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226명

울산시는 이날 양지요양병원 내 확진자를 비롯한 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이 발생, 500번~523번 환자로 분류했다.
이 중 505번부터 522번까지 19명은 양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다. 지난 6일부터 이어진 양지요양병원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6명에 달한다.
양지요양병원 확진자는 환자 17명, 간호사 1명, 행정직 1명 등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령별로는 90세 이상 3명, 80세 이상 5명, 70세 이상 4명, 60세 이상 4명, 50세 이상 2명, 40세 이상 1명 등 고령층이 많다.
이들은 병원 종사자 1명 확진을 계기로 지난 6일부터 코호트 격리된 병원 건물 안에서 확진자들과 함께 생활을 해왔다.
이로써 요양병원발 울산 확진자는 ▲환자 164명 ▲의료진 20명 ▲요양보호사 21명 ▲기타 3명 ▲n차 감염 18명 등 총 226명이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학교발 관련 N차 감염과 해외 입국자 등이다.
이 중 500번은 남구에 거주하는 10대 남학생으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496번(남구·여·50대)의 가족이다.
501번도 남구에 거주하는 10대 남학생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 직업계고교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학생은 지난 10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502번은 남구에 사는 20대 남성으로 221번, 49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 5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격리 도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503번은 울주군에 사는 10대 남학생으로 남구의 고교 관련 접촉자다.
523번은 남구에 사는 50대 여성으로 미국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다. 이 여성은 전날 KTX 울산역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이들의 자택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또 경, 중증 환자로 확진자를 재분류해 병상을 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