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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병상대기 중 첫 사망자 발생…이틀 이상 자택대기

입력 2020-12-17 13:26

서울 사망자 총 5명 추가 발생…누적 125명

15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 차려진 탑골공원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15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 차려진 탑골공원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이틀 이상 병상배정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첫 사례가 발생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코로나19 122번째 사망자는 지난 12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병상배정을 대기하던 중 15일 사망했다. 그는 6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감염경로는 종로구 소재 파고다타운 관련 확진자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해당 확진자는 비교적 나이가 많지 않았고 확진 초기 증세가 심하지 않았다"며 "이후 급격히 상태가 악화돼 병상배정을 기다리던 중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확진자는 혼자살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질적인 대기 기간은 이틀 정도"라고 말했다.

시는 이날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가 총 5명 늘어 125명이라고 밝혔다.

121번째 사망자는 8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그는 15일 사망했고 사망 당일 검체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확진자로 분류됐다.

123번째 사망자는 70대 서울시 거주자로, 지난달 30일 확진된 후 치료를 받던 중 16일 사망했다. 124번째 사망자는 80대 서울시 거주 기저질환자다. 그는 1일 확진됐고 15일 사망판정을 받았다.

125번째 사망자는 70대 기저질환자로 10월10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지난 11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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