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 등과 식사-차 마신 사례 있어 방역 비상

23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진단검사를 받은 677명 중 A보험사에 근무 중인 B씨(제천 226번)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8일 감기 증상이 나타났던 B씨는 감기약을 복용한 뒤 증세가 나아지자 닷새 동안 회사에 출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회사 동료 등과 식사하거나 차를 마신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에 나선 시는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 전원을 격리하고 진단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현재까지 제천에서는 2만3777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확진자 중 103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117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그동안 요양원 집단감염 고령자 등 6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