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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 총리 "확진자수 1241명 '최고치'…무증상 감염자 확인 강화"

입력 2020-12-25 09:37

"방역수칙 안 지키는 곳 많아…위반행위 엄정 대처"
"특별대책 기간, '희망의 봄'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정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정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안타깝게도 어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일주일 전에 이어 다시 한번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일 확진자수가 1241명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북서울청사에서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좁은 공간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대규모 감염사태를 피하기가 어렵다"며 "군과 교정시설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방역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혹시 있을지 모르는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한 조치를 한층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또 "수도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한 지 열흘이 지났고, 하루 진단검사량이 총 11만건을 넘어섰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11일간 1천명 넘는 확진자를 찾아냄으로써 코로나19 확산을 막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산, 대구, 포항 등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는 지자체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일일 검사역량을 더욱 확충하여 충분한 진단검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최근 정부합동점검단이 현장의 방역실태를 점검한 결과, 아직도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곳이 많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는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문을 걸어 잠근 채로 밤 9시 이후에도 손님을 받는 식당, 간판 불을 끄고 몰래 영업하다 적발된 술집도 있었다"며 "일부라 하더라도 편법으로 제 잇속만 챙기려 한다면 '참여방역'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정 총리는 끝으로 "이번 방역강화 특별대책 기간이 '고난의 겨울'을 넘어 '희망의 봄'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라는 생각으로 전국의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는 연휴 기간에도 힘을 모아 방역현장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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