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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백내장 수술, 미루면 치료 과정 복잡해진다

입력 2020-12-28 11:11

노안백내장 수술, 미루면 치료 과정 복잡해진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백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노인성 질환 예방 및 치료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노안백내장 수술 과정 및 적정 시기 등을 두고 궁금증을 갖는 사례가 부지기수다. 눈 건강이 노년층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백내장은 안구 구조물인 수정체에 혼탁이 생겨 사물을 선명하게 보기 어려워지는 퇴행성 질환이다. 발병 시 안개·구름이 차 있는 것처럼 흐려 보이는 증상, 눈이 부시거나 빛에 민감해지는 증상, 사물이 겹쳐 보이는 증상, 특정 색상 빛이 바래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노안은 수정체 탄력이 저하되어 원거리, 근거리를 교대로 볼 때 초점전환이 늦어지는 증상이다. 책을 읽을 때, 혹은 작은 글씨를볼 때 눈이 피로하거나 두통을 심하게 느낀다면 노안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가까운 곳을 볼 때 고도의집중력이 필요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특히 책, 신문 속 작은글씨가 보이지 않아 큰 불편을 겪는다.

중요한 점은 백내장, 노안 발병 시기가 서로 비슷한 만큼 동시에 치료해야하는 사례가 부지기수라는 점이다. 그러나 일부 고령층의 경우 노안, 백내장이동시에 발병한 것을 모르고 정밀 진단 없이 하나의 증상만 치료하기도 한다. 노안을 방치한 채 백내장만치료하여 근거리 시력 회복이 이뤄지지 않아 사후 돋보기를 써야 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대표적이다. 백내장발병 시 수정체가 혼탁해져 노안의 근거리 시력 저하 증상이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백내장과 노안이 동시에 발병한 상태라면 정밀 검사를 시행하여 두 가지 증상의 발생 여부를 객관적으로 파악해야한다. 이후 근거리, 원거리 시력을 모두 회복할 수 있는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욱 큰 문제는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다. 백내장을 노화현상의 하나로 치부해 정밀 진단 및 치료를 받지 않은 채 불편함을 안은 상태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것이다. 이처럼백내장이 발병한 상태임에도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케어 과정이 더욱 어렵고 복잡해질 수 있다.

백내장 수술은 간단한 점안마취 후 수정체를 개방하는 과정으로 전개된다. 이때혼탁해진 수정체 조직을 초음파로 분쇄해 흡수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를 초음파 유화술이라고 부른다. 초음파유화술은 백내장 초기 또는 미숙 상태에서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백내장이 중증으로 진행된 성숙, 과숙 상태라면 혼탁해진 수정체가딱딱해져 초음파 흡입이 어려워진다. 이로 인해 치료 난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가급적 초기에 발견해 백내장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다.

강남연세빛안과의원 이승재 대표원장은 "첨단 백내장 수술장비로 잘 알려진 'ZEISS CATARACT SUITE' 시스템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 정밀 안구 생체 계측 검사를 시행하는 IOL Master 700, 환자 눈의 정보를 수술 현미경에 실시간 오버랩하는 Callisto Eye, 수술 안정성을 높이는 Lumera 700 등을 활용해 부작용 가능성을최소화한 백내장 치료 효과를 구현하는 것이 필수"라며 "또 환자 개개인의 눈 건강 상태와 생활 패턴 등을 면밀히 고려하여 이중, 삼중, 사중, 연속초점 인공수정체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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