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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종교·요양시설발 n차 전파 등 10명 확진

입력 2020-12-29 09:30

누적 확진자 광주 1064명, 전남 554명
전남서도 나주 병원장·가족모임 등 잇단 지역감염

27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광장(야외음악당)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7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광장(야외음악당)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광주·전남에서 '감염경로 불명' 사례가 잇따르고 교회·노인요양원 등 기존 집단감염원 내 n차 전파가 속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늘었다.

29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8명, 전남 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광주에서는 기존 집단 감염원인 교회·노인요양원 등지에서 n차 전파가 잇따랐고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4명이 나왔다. 이들은 광주 1057~1064번째 확진자로 등록돼 격리 병상으로 옮겨졌다.

남구 월산동에 사는 광주 1057·1059번째 환자는 지역간 종교 교류를 통해 집단감연이 확산 중인 청사교회과 직·간접적인 연관이 확인됐다.

확진자 4명(1058·1060·1061·1062번째 환자)은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뒤 확진으로 판명됐다. 이들 모두 구체적인 감염 경위를 알 수 없다.

나머지 확진자 2명(1063~1064번째 환자)은 입소환자·종사자 등 58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은 에버그린 요양원 관련 감염 사례다.

광주 1057~1062번째 환자 등 6명은 지역 내 숨은 감염원을 찾고자 광주시청 광장에서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시민들이다.

운영을 시작한 지난 27일부터 전날까지 이틀간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시민은 716명이다.

전남에서는 지역감염자 2명이 발생, 553·554번째 환자로 등록됐다.

전남 553번째 환자는 광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나주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하는 의사(광주 1052번째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554번째 환자는 경기 군포 지역 확진자와 가족 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도 방역당국은 집중 역학조사를 벌여 확진자들의 지역 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는 한편, 촘촘한 방역망 구축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광주 1064명, 전남 554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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