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사망자 23명
'집단 감염' 참사랑노인요양원서 8번째 사망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 충주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A(90대·제천 188번·충북 592번)씨가 숨졌다.
제천의 한 병원에 입원한 A씨는 지난 10일 간병인(제천 166번)이 확진되자 퇴원 후 요양병원으로 이송됐다. 나흘 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충주의료원에 입원한 A씨는 지난 28일 전신 부종 등 전반적으로 건강 상태가 악화했다. 사망 원인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폐렴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주의료원에서는 90대 B씨(충북 720번)가 사망했다.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 입소자 B씨는 전날 오후 9시35분 코로나19로 숨졌다.
지난 18일 확진된 B씨는 19일부터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로써 참사랑노인요양원 사망자는 8명으로 늘었다. 지난 17일 집단 발병 후 70대 1명, 80대 6명, 90대 1명이다.
충북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3명이다. 확진자는 이날 오후 현재 1131명이다. 도민이 1123명이며 다른 시·도 군인이 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