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노인건강센터 직원 1명도 늘어 총 67명
90대 1명 사망, 누적 사망자 59명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 12월 6일 하룻동안 40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누적 1006명을 기록했다. 이어 1개월도 안돼 1000명이 넘는 시민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부산시는 전날 총 90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22명(3일 오후 7명, 4일 오전 15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2016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1995~2016번 환자이다.
먼저 총 375명(환자 237, 직원 138명)에 대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 입원환자 4명(1998~2001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요양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지난달 14일 이후 총 57명(환자 43명, 직원 12명, 관련 접촉자 2명)으로 늘어났다.
부산 1995·1996·1997번 환자 등 3명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더불어 2004번 환자는 1995·1996번 환자의 가족으로, 앞서 확진된 1986번 환자의 지인으로 확인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아울러 2011번 환자는 1995번 환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영도구 파랑새노인건강센터 직원 1명(2006번)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별도의 시설에서 격리하던 중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이로써 파랑새노인건강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67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파랑새노인건강센터 47명(직원13, 입소자34), 파랑새노인재가센터 3명(직원1, 이용자2), 관련 접촉자 17명 등이다
이 외에도 기존 확진자의 가족 5명, 지인·접촉자 4명, 감염원 불명 2명, 해외입국자 1명 등도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시는 또 90대 확진자 1명(1623번)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는 총 59명이며, 이 중 요양병원 관련 사망자는 47명이다.
아울러 8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1450명이며, 자가격리 인원은 총 5918명(접촉자 3192명, 해외입국자 2726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223명, 부산대병원 45명, 해운대백병원 7명, 부산백병원 5명, 동아대병원 3명, 고신대병원 2명, 창원병원 2명, 부산보훈병원 1명, 마산의료원 13명, 국방어학원 1명, 경남권생활치료센터 39명, 부산제1생활치료센터 95명, 부산제2생활치료센터 11명, 부산제3생활치료센터 58명, 수도권생활치료센터 1명, 안산생활치료센터 1명 등 총 509명(타지역 확진자 1명, 검역소 의뢰 환자 1명 포함)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총 19명이다. 현재 전담병상은 총 339병상 중 287병상 사용 중이며, 중환자 병상은 34병상 중 19병상이 사용 중이다.
부산 내 임시선별검사소 12곳의 검사건수 누계는 총 1만7899명이며, 이 중 32명이 확진됐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코로나19 방역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선제적으로 찾아가는 이동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동선별검사소 운영장소는 부산시 산업단지 내 거점장소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이번 주는 기장산업단지 내 구기공원, 명례산단 근린공원, 부산환경공단 정관사업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