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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46만7000가구에 1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입력 2021-01-04 15:33

전 세대 설 연휴 전 지급...선불카드 방식
영유아·학교밖 청소년 대상 지원금 지급 예정

송철호 울산시장과 구, 군 단체장들이 4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전 세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발표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과 구, 군 단체장들이 4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전 세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울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 세대에게 1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밝혔다.

지원금은 467억원을 투입해 울산 전 세대(46만7000가구)에 각 10만원씩 지급된다.

지원금 예산은 울산시에서 70%, 5개 구·군에서 30%를 부담해 마련한다.

울산시는 지원금을 최대한 빨리 지급하기 위해 선불카드 방식을 검토 중이다.

지급 시기는 지원금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설 연휴 전인 2월 초께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울산시는 0세부터 5세까지 모든 영유아 대상으로 2차 보육재난지원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자녀 양육에 부담이 커진 부모들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함이다.

소요예산은 약 43억원이며, 영유아 4만 3000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원된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7월 영유아 전체에게 10만원 씩 1차 보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학교 밖 지원센터에 등록돼 있는 청소년 700여명 대상으로 복지재난지원금도 지원할 방침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원금 지급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과 추가 경정 예산안 편성 등 거쳐야 할 절차가 있지만, 최대한 빠른 지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이번 지원금 뿐만 아니라 시민의 삶을 따뜻하게 보듬을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복지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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