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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격리 중 잇단 양성' 16명 확진…누적 1264명

입력 2021-01-06 09:31

교회·노인요양원 등 기존 감염원 관련 격리대상자 잇따라 양성
'감염원 불상' 환자 4명 추가…당국, 역학 조사·확산 차단 주력

4일 오전 광주 북구 용봉동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대상자의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4일 오전 광주 북구 용봉동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대상자의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에서 코로나19 기존 감염원과 연관이 있는 접촉자들이 격리 중 진단 검사에서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16명 늘었다.

6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명이다. 이들은 광주 1249~1264번째 확진자로 등록돼 격리 병상으로 옮겨 치료를 받는다.

신규 확진자 중 10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광주청사교회·에버그린요양원과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된 접촉자다. 이들은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거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으로 판명됐다.

광주 1252·1253·1256·1264번째 환자는 청사교회 관련 직·간접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확진됐다. 광주 1258~1261번째 환자 등 4명은 에버그린요양원 관련 격리 대상자였다.

1254·1257번째 환자는 지난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원 불상' 확진자와 접촉,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으로 최종 판명됐다.

지역사회와 접촉이 차단된 격리 기간 중 확진인 만큼 추가 감염 확산 우려는 크지 않다고 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또다른 확진자 4명(1249·1251·1255·1263번)은 모두 바이러스 전파 경위가 명확하지 않은 지역 감염자와 접촉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광주 1250번째 환자는 청사교회와 관련이 있으며, 1262번째 환자는 군산 지역 확진자와의 일상생활 접촉을 통한 n차 감염 사례다.

시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들의 구체적인 감염 경위와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또 감염 연결고리를 차단, 추가 확진자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로써 광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64명으로 늘었다. 이 중 92.4%에 해당하는 1168명이 지역사회 내 감염자다. 나머지 96명은 해외입국 직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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