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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광주·전남 폭설…'담양 12.5㎝'출근길, 각별한 주의

입력 2021-01-07 08:11

"출근길 교통안전 주의"
광주·장성·담양 대설경보, 전남 15개 시·군엔 주의보 발령
광주 등지엔 한파주의보도 발령…"인도·차도 통행 주의"

광주·전남 곳곳에 대설특보가 발령된 30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도심 일대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광주·전남 곳곳에 대설특보가 발령된 30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도심 일대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와 전남에 많은 눈이 내리고 쌓여 출근길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적설량은 담양 12.5㎝, 장성 11.3㎝, 광주 8.9㎝, 화순 8.3㎝, 곡성 6.8㎝, 나주 6.5㎝, 영암 4.5㎝, 함평 3.9㎝, 무안 3.4㎝, 진도 3.2㎝, 목포 2.7㎝, 영광 2㎝, 해남 1.2㎝, 신안 흑산도 1㎝ 등이다.

눈 자체의 무게로 인해 다져지거나, 쌓여 있던 눈이 바람에 날려서 밤 사이 내린 양과 현재 적설량은 다를 수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광주와 장성·담양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다. 목포·순천·무안·영광·함평·영암·해남·강진·구례·곡성·장흥·화순·나주·진도·신안 등 전남 15개 시·군에도 대설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광주와 나주·영광·화순·함평·보성·장성·구례·곡성·담양에는 한파주의보도 발효 중이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전남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서해 남부 전해상엔 풍랑경보가, 남해 서부 해역 곳곳에도 풍랑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 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빠르게 남동진하면서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봤다.

오는 9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광주·전남 5~20㎝다. 광주와 전남 서부에는 30㎝ 이상의 폭설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남동부 남해안엔 1~5㎝의 눈이 내리겠다.

같은 기간 5~20㎜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한파도 시작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이번 한파는 8일께 절정에 이르겠으며, 다음주 초까지 아침 최저기온·낮 최고기온이 모두 평년보다 2~6도 가량 밑도는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눈과 함께 이번주 내내 맹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도로 곳곳이 얼면서 출근길 교통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건강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안전 관리와 비닐하우스·양식장 냉해 예방에도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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