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한샘 본사 21층 대외협력실과 예산담당부서 등을 조사했다.
한샘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페이퍼컴퍼니로 의심되는 4개 광고대행사에 44억원 이상을 각종 대금 명목으로 보내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는다.
주요 요직에 있는 이들에게 청탁 목적으로 수천만원 상당 가구와 인테리어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경찰은 광고비 집행 문건과 부정청탁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서류, 전산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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