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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9일도 '북극 한파' 지속…최저 -24도 무서운 추위

입력 2021-01-08 19:44

연일 강추위 속 토요일 -20도 안팎 한파
일요일부터 오늘보다 기온 4~6도 올라
서해안 일부 최대 8㎝ 눈, 제주는 15㎝

전국적으로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최강 한파가 절정에 이른 8일 오후 서울 서강대교 인근 한강에 얼음이 얼어 있다.
전국적으로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최강 한파가 절정에 이른 8일 오후 서울 서강대교 인근 한강에 얼음이 얼어 있다.
<뉴시스>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인한 강한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토요일인 9일에도 아침 기온 영하 20도 안팎의 한파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8일 "내일(9일) 아침 최저기온이 오늘(8일)보다 중부지방은 2~3도 오르고, 남부지방은 비슷한 분포를 보이며 -10도 이하 추위가 이어지겠다"며 "수도권북부와 강원영서, 일부 충청내륙에는 -20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권북부, 경상내륙에는 -15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일요일인 10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날보다 4~6도 오르면서 '극한 추위'가 다소 꺾이겠다.

다만 이번 추위는 오는 12일까지 중부지방 등에서 -10도 이하 수준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13~14일 사이에는 평년(아침 기온 -9~0도)보다 조금 높겠으나 추위는 계속되겠다.

찬 공기가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9일 충남서해안, 전북서해안, 전남권서부, 제주도에 가끔 눈이 내리겠다. 충남북부내륙에도 9일 밤 한때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제주도에는 10일 오전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10일 오후에는 전라서해안에 한때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제주도에는 10일까지 5~15㎝, 제주도산지와 울릉도 독도에는 30㎝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전라서해안과 서해5도는 10일까지 3~8㎝, 충남서해안과 전남권서부에는 1~5㎝, 충남북부내륙에는 1㎝ 안팎의 눈이 예보됐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인도나 도로에 눈이 쌓이거나 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며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4~-6도, 낮 최고기온은 -8~1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수원 -16도, 춘천 -22도, 강릉 -12도, 청주 -15도, 대전 -16도, 전주 -15도, 광주 -12도, 대구 -13도, 부산 -10도, 제주 0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16도, 춘천 -6도, 강릉 -2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4도, 광주 -3도, 대구 -2도, 부산 0도, 제주 3도 등으로 관측된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를 중심으로 초속 10~15m 수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해안, 강원산지 등에도 초속 7~13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먼바다를 중심으로 2~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울을 포함한 일부 수도권, 동해안, 강원산지, 일부 경상권에는 건조특보도 발효됐다.

미세먼지는 전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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