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0명·전남 4명, 각 감염원 중심 동시다발 연쇄 감염

10일 광주시·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10명, 전남 4명이다.
광주 신규 확진자 10명은 지역 1331~1340번째 환자로 분류됐다.
1331번째 환자는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종교시설) 관련 감염으로 조사됐다.
1332·1333·1334번째 환자는 인도·아제르바이잔·폴란드 입국자다.
1335번째 환자는 청사교회 관련, 1337·1338번째 환자는 에버그린요양원 관련 감염으로 분류됐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336번째 환자는 인천 2569번째 기존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1339번째 환자는 서울 광진구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340번째 환자는 효정요양병원 발 감염이다.
전남에서도 시·도민 4명(지역 604~607번째 감염)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주시민인 604번째·607번째 환자는 광주 1331번째 환자(BTJ 열방센터 발 감염)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목포시민인 605번째 환자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보성군민인 606번째 환자는 러시아에서 입국한 뒤 감염됐다.
시·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또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 추가 감염 차단에 나선다.
한편, 광주 누적 확진자 1340명 중 지역 감염자는 1241명, 해외 유입은 99명이다. 전남 누적 확진자 607명 중 지역 감염자는 545명, 해외 유입은 6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