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10명대 확진…총 확진자 2188명
가족·접촉자·직장동료 등 지역감염 지속
90대 2명·80대 1명 사망, 누적 77명

부산시는 전날 총 129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17명(10일 오후 0명, 11일 오전 17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2188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2172~2188번 환자이다.
먼저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도구 파랑새노인건강센터 소속 요양보호사(1861번 환자)의 가족 1명(2180번)과 파랑새노인재가센터 이용자 1명(2173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파랑새노인건강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93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파랑새노인건강센터 60명(직원19, 입소자41), 파랑새노인재가센터 4명(직원1, 이용자3), 관련 접촉자 29명 등이다.
또 북구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1명(2176번)도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늘어났다.
더불어 기존 확진자의 가족 5명, 접촉자 및 직장 동료 5명, 감염원 불명 4명 등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 내 임시선별검사소 15곳의 검사 누계는 총 3만899명(1020명 검사 중)이며, 이 중 5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또 90대 2명, 80대 1명 등 확진자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는 총 77명(요양병원 관련 61명)이다.
아울러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23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1677명이며, 자가격리 인원은 총 6006명(접촉자 3240명, 해외입국자 2766명)이다.
현재 확진자 입원현황은 부산의료원 166명, 부산대병원 48명, 해운대백병원 7명, 동남권원자력의학원 12명, 부산백병원 2명, 동아대병원 3명, 고신대병원 2명, 창원병원 3명, 마산의료원 11명, 양산부산대병원 1명, 국방어학원 1명, 경남권생활치료센터 43명, 부산제1생활치료센터 56명, 부산제2생활치료센터 23명, 부산제3생활치료센터 54명, 수도권생활치료센터 2명 등 총 439명(타지역 확진자 5명 포함)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총 16명이다. 전담병상 총 410병상 중 241병상이 사용 중이며, 중환자 병상은 43병상 중 16병상이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