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ad
ad
ad

HOME  >  정책·지자체

[날씨] 제주 한라산 172.0㎜ 많은 비…점차 소강상태

입력 2021-02-01 16:27

제주도 남쪽먼바다 초속 10~16m 강한 바람

겨울비가 촉촉히 내린 지난달 26일 오후 제주시 연동의 한 거리에 청매화가 활짝 꽃을 피워 시나브로 다가오는 봄기운을 느끼게 한다.
겨울비가 촉촉히 내린 지난달 26일 오후 제주시 연동의 한 거리에 청매화가 활짝 꽃을 피워 시나브로 다가오는 봄기운을 느끼게 한다.
<뉴시스> 1일 제주 지역에 기압골의 영향으로 최대 17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주요지점별 강수량 현황은 제주 한라산 삼각봉 171.0㎜를 비롯해 진달래밭 150.0㎜, 윗세오름 122.0㎜, 어리목 89.0㎜, 태풍센터 63.0㎜ 등이다.

이 밖에 제주시 22.4㎜, 서귀포시 28.3㎜, 성산 27.1㎜, 유수암 53.5㎜ 등이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비 구름대 영향으로 한라산 등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비는 이날 오후까지 이어지다가 점점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1㎞ 미만의 짧은 곳이 있겠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