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일 화요일 전북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밤에 눈이 오겠다. 이 눈은 내일(3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예상 적설은 1~3㎝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전주기상지청은 오전 6시를 기해 동부지역(무주, 진안, 장수)에 한파주의보를 발표하고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진안 영하 10도, 장수 영하 9도, 임실·무주 영하 8도, 완주·익산 영하 7도, 남원·순창 영하 6도, 전주·정읍·군산·김제 영하 5도, 부안·고창 영하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진안·장수 영하 2도, 무주·임실·정읍·군산·김제·부안·고창 영하 1도, 전주·남원·익산·순창 0도, 완주 1도 분포다.

오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전주지역을 중심으로 생활보건 기상은 감기지수 '높음', 천식폐질환지수 '높음', 뇌졸중지수 '높음', 식중독지수 '주의', 대기확산 '높음' 단계다.

군산 앞바다 만조시각은 오전 6시 2분이고, 간조는 낮 12시 42분으로 조석(朝夕) 주기는 평균 12시간 25분이다.

서해남부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3일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흐려져 밤부터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예상 적설은 동부내륙 1~5㎝, 그 밖 지역 1㎝ 내외다.

기온은 아침 최저 영하 9~영하 5도, 낮 최고 2~5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의 변동 폭이 매우 크다"면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