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가엘·베데스다·웨슬리 찬양대 및 관현악단 등 200여 명 연합 무대
- 존 루터 명곡부터 국악 찬양까지…박창훈 총지휘·이주희 교수 특별출연
- 전창희 담임목사 "지역 사회와 시민을 위한 도심 속 영적 쉼터 역할 다할 것"

종교교회 문화부(담당 홍성광 목사, 문화부장 이광출 장로)가 주관하는 이번 음악예배는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이웃 및 지역 사회와 함께 기쁨과 감사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 창립 126년·찬양 116년 발자취 조명…'감사'로 이어가는 문화 사역
이번 음악예배는 단순한 연주회를 넘어, 126년 전 광화문 한복판에 세워진 종교교회의 역사적 정체성과 1910년 대한민국 최초로 4성부 찬양대를 창단해 서양 클래식 예배 음악을 선도해 온 116년의 깊은 발자취를 재조명한다.

■ 존 루터 명곡부터 정통 성가까지…'감사 찬양' 레퍼토리 선사
본 공연에서는 종교교회를 대표하는 각 예배 찬양대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2026년 한 해 동안의 은혜를 담은 감사 찬양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음악예배의 첫 순서는 미가엘찬양대(1부 예배, 지휘 신정섭)가 연다. 이들은 영국 대표 작곡가 존 루터(John Rutter)의 청아하고 서정적인 명곡 ‘아름답고 찬란한 이 세상’과 ‘아름다운 대지’를 통해 창조 세계의 신비와 삶의 기쁨을 맑은 하모니로 노래한다.
이어 베데스다찬양대(2부 예배, 지휘 최혜경)가 무대에 올라 존 루터의 웅장한 합창 걸작 ‘글로리아(Gloria)’를 풍성한 관현악 협연으로 선사하며, 크레이그 커리 작곡의 ‘모든 것 주셨네(솔로 소프라노 신다영)’를 통해 아낌없이 부어주신 은혜에 대한 감동의 고백을 전한다.
각 부서 찬양대의 마지막 무대는 웨슬리찬양대(3부 예배, 지휘 박창훈)가 장식한다. 현대 예배 음악을 성가 합창으로 재해석한 ‘감사의 삶 살게 하소서(10,000 Reasons)’와 가뭄 끝에 쏟아지는 단비와 구원의 감격을 압도적인 합창 사운드로 묘사한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 중 ‘감사하라’를 연주해 정통 교회 음악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 200명 연합의 대미…박창훈 총지휘 및 이주희 교수 장고 특별출연
음악회의 하이라이트는 미가엘·베데스다·웨슬리 찬양대와 관현악단 등 총 200여 명의 연합 합창단이 함께하는 대규모 무대다.
이들은 국악 찬양인 ‘이 기쁜 날(조성철 작곡, 이기경 편곡)’을 장고 연주와 함께 선보이며, 한국적인 신명과 벅찬 희열을 담은 추수감사절의 기쁨을 이날 자리를 함께한 참석자들과 나눈다.
특히 이 무대에는 본 교회 성도이자 중앙대 예술대학 공연영상창작학부 무용전공 교수인 이주희 교수가 장고로 특별 출연해 한층 깊은 한국적 울림을 더한다. 연합 찬양의 총지휘는 올해 종교교회 3부 웨슬리찬양대 지휘자로 부임한 박창훈 지휘자가 맡는다.

■ 도심 속 영적 쉼터로서의 '문화 선교' 다짐
이외에도 실버 세대를 주축으로 찬양 전통을 이어오며 올해 부활절 음악예배를 주관한 수산나찬양대(지휘 서승환)와 청년부 하늘다리찬양대(지휘 강지연) 역시 각 예배의 자리를 든든히 지키며 종교교회 예배 음악의 탄탄한 계보를 함께 잇고 있다.

이번 음악예배는 이웃 주민 및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