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 '많은 눈 집중'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6시부터 4일 새벽 사이에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은 3~10㎝이며, 예상 강수량은 5~10㎜다.
오후 9시 이후 늦은 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구름대가 높게 발달하면서 많은 눈이 집중돼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많겠고, 밤 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영하 10도, 여주 영하 13도 등 영하 13~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수원 3도, 시흥 3도 등 1~4도로 예상된다.
낮 기온은 영상으로 오르겠지만,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4일 아침 기온은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도 눈이 쌓이거나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니 보행자 안전에도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