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누적 확진자 11명

16일 보은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0대 A(여, 보은 9번)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세살 딸(보은 10번)과 어머니(60대, 보은 11번)도 같은 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A씨 등이 청주에 사는 동생 B(30대, 청주 572번)씨와 접촉한 뒤 확진된 것으로 보고 감염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있다.
B씨는 지난 13일부터 근육통, 오한 등 감기 증세를 보여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았다. 코로나19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군 보건소는 B씨 가족 3명의 치료를 위해 병상 배정을 요청했다.
보은군에서는 지난해 8월 23일 C(50대)씨와 D(80대)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 11명이 나왔다. 이 가운데 80대 1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