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 53명 추가…총54명
직장·식당·장례식장 등 신규 집단감염 잇따라
순천향대병원 117명…영생교·보습학원 151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확진자(지표환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5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총 54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44명, 가족 10명이다.
인천 서구 직장과 전북 전주시 음악학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직장 종사자 감염이 가족과 음악학원으로 전파된 사례다. 직장 관련 5명(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3명, 가족 2명), 음악학원 관련 11명(학원생 2명, 강사 2명, 가족 6명, 지인 1명)이다.
경기 광주시 제조업체와 관련해서도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11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직원 5명, 지인 2명, 기타 4명이다.
대구 동구 음식점과 관련해서는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3명, 종사자 6명, 종사자의 가족 1명이다.
부산 북구 장례식장과 관련해서는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추가로 10명이 확진돼 현재까지 총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방문자 4명, 동료 5명, 지인 1명, 기타 1명이다.
기존 집단감염군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3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7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환자 51명, 종사자 17명, 가족과 보호자 28명, 간병인 14명, 지인 7명이다.
같은 지역인 용산구 지인 모임과 관련해서는 4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68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회1 관련 21명, 교회2 관련 5명, 어린이집 관련 6명, 식당 및 커뮤니티 모임 관련 14명, 기타 22명이다.
서울 강북구 사우나와 관련해서는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2명, 서울 구로구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는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41명이다.
경기 남양주 주야간 보호센터와 포천 제조업체와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야간 보호센터 관련 14명, 제조업체 관련 9명이다.
경기 고양시 춤무도장과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7명이다. 경기 여주시 친척 모임과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돼 총 24명이 감염됐다.
경기 부천시 영생교 및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 발생도 지속되고 있다. 접촉자 추적관리 중 1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51명이다. 영생교 관련 106명, 보습학원 관련 45명이다.
이 밖에 충남 당진시 유통업체와 관련해서는 지난 8일 이후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52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37명, 가족 14명, 기타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