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특보 발효…제주공항 48편 결항
풍랑특보…모든 여객선 운항 통제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48편(출발 20·도착 21)이 결항했고, 16편(출발 11·도착 5)이 지연됐다. 이날 운항 계획된 항공편은 총 367편(출발 183·도착 184)이다.
제주공항 활주로에는 이륙과 착륙 방향 모두에 급변풍 특보가 발효됐다. 급변풍은 풍속과 풍향이 갑작스럽게 변하는 난기류를 의미한다.
제주공항 외에 전국 대부분 공항에 기상특보가 내려지면서 결항과 지연되는 항공편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주 전역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10~18m의 매서운 바람이 불고 있으며 최대 순간 풍속도 초속 25m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 전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발효돼 초속 10~18m의 강풍이 불고, 2~5m의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를 잇는 모든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