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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속 18m 강풍'…항공 46편 결항·여객선 통제

입력 2021-02-17 15:32

강풍특보 발효…제주공항 48편 결항
풍랑특보…모든 여객선 운항 통제

제주 지역에 최대순간풍속 25.19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28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항공기 한대가 이륙하고 있다.
제주 지역에 최대순간풍속 25.19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28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항공기 한대가 이륙하고 있다.
<뉴시스>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는 등 강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17일 제주에서는 기상악화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48편(출발 20·도착 21)이 결항했고, 16편(출발 11·도착 5)이 지연됐다. 이날 운항 계획된 항공편은 총 367편(출발 183·도착 184)이다.

제주공항 활주로에는 이륙과 착륙 방향 모두에 급변풍 특보가 발효됐다. 급변풍은 풍속과 풍향이 갑작스럽게 변하는 난기류를 의미한다.

제주공항 외에 전국 대부분 공항에 기상특보가 내려지면서 결항과 지연되는 항공편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주 전역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10~18m의 매서운 바람이 불고 있으며 최대 순간 풍속도 초속 25m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 전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발효돼 초속 10~18m의 강풍이 불고, 2~5m의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를 잇는 모든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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