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모금액 누적 116억원 돌파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구성원의 순수 모금액이 누적 116억원을 돌파한다고 9일 밝혔다. 조성 5년차에 접어든 올해 최초로 모금액 3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의 매칭그랜트까지 포함하면 누적 모금액은 약 22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1%행복나눔기금은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기본급 1%를 기부하면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모금 방식이다. 지난 2017년 노사 임단협에서 합의돼 같은해 10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까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조성한 협력사 상생기금 총 108억원을 SK이노베이션 계열 협력사 구성원 2만2300여명에게 전달한다.

지난달 앞서 기금 27억원에 정부 및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을 더해 SK이노베이션 계열 73개 협력사에 총 35억원을 전달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오는 7~8월 별도로 협력사에 상생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1%행복나눔기금에 참여하는 SK종합화학 경영기획실 심효정 PM은 "어려운 환경에도 끊임없이 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세계적으로도 매우 훌륭한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은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든 1%행복나눔기금은 사회, 협력사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SK이노베이션의 상징적인 기업문화"라며 "앞으로도 상생 문화가 지속, 발전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무 SK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악조건에도 구성원들이 진정성 있게 1%행복나눔기금에 참여하면서 사회와 약속한 가치 창출 활동을 차질 없이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해 사회 안전망 구축, 지구 환경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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