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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전 국민 접종률 1.05%…2주간 54만6277명 맞았다

입력 2021-03-12 09:51

접종 후 이상반응 789건 신고…사망 등 중증사례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요양병원에서 종사자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요양병원에서 종사자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뉴시스> 전국에서 11일 하루 4만여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면서 2주 동안 누적 접종자가 54만여명으로 집계돼 전 국민 접종률이 1%를 넘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추가 신고된 사례 가운데 사망이나 중증 의심 신고는 없었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1일 하루 신규 접종자는 4만2527명이다. 2월26~27일, 3월2~10일 접종자 중 3115명이 추가 등록되면서 첫 접종 이후 14일간 누적 접종자는 총 54만6277명이다.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약 1.05%가 1차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감염재생산지수(감염자 1명당 추가 감염자수 평균) 2 수준의 전파에도 확산을 억제할 수 있도록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인 11월까지 전 국민 70%가 접종하는 게 정부 목표다.

접종 백신 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카 52만6414명, 화이자 1만9863명 등이다. 모두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들로 현재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신규 접종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만940명, 부산 2620명, 대구 1795명, 인천 2303명, 광주 1439명, 대전 1482명, 울산 429명, 세종 201명, 경기 9534명, 강원 2319명, 충북 770명, 충남 1246명, 전북 1050명, 전남 2202명, 경북 2197명, 경남 1452명, 제주 548명 등이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789건이 늘어 이날 0시 기준 총 7648건이다. 2개 이상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중복으로 신고하더라도 1명으로 분류한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 비율은 약 1.4%다.

신규 의심 사례 중 사망이나 중증 의심 사례는 없었다. 중증 사례인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아니라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 곤란, 두드러기 등 이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 양 의심 사례가 4건 추가 신고됐다. 나머지 785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백신 종류별로 이상반응은 아스트라제네카 7567건, 화이자 78건으로 각각 백신별 접종자 대비 1.4%와 0.39% 수준이었다.

지금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7648건 중 98.9%인 7567건은 예방접종 이후 일반 증상이었으며 사망 15건, 중증 의심사례 5건(경련 등 신경계 2건·중환자실 입원 3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1건,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 56건 등이다.

추진단은 추가로 신고된 사망 등 중증 사례에 대해서도 지방자치단체와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피해조사반을 매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평가 결과 역시 매주 공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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