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ad
ad
ad

HOME  >  정책·지자체

부산, 복지센터·유흥업소 등 하루새 56명 집단감염

입력 2021-03-27 15:17

연제구 복지센터 20명 추가돼 총 24명

 27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505명 늘어난 10만1275명이다. 사망자는 5명이 증가해 누적 172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345명 감소해 총 6079명이다.
27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505명 늘어난 10만1275명이다. 사망자는 5명이 증가해 누적 172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345명 감소해 총 6079명이다.
<뉴시스> 부산에서 복지센터, 냉장업체 n차감염을 통한 유흥업소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해 하루새 5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루새 50명대 확진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27일(52명) 이후 2개월 만에 처음이다.

부산시는 지난 26일 오후 4명, 27일 52명 등 56명(부산 3587~3642번 환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64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먼저 전날 확진자가 나온 연제구 복지센터에서 종사자 1명, 이용자 19명 등 2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복지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종사자 5명, 이용자 19명)으로 늘어났다.

이 복지센터는 주간보호시설로, 종사자들이 이용자들의 식사를 수발하는 과정에서 밀접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또 서구 냉장업체 관련 n차감염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해당 업체 직원의 교회 내 접촉자 1명, 접촉자의 가족 및 동료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 연쇄감염 사례를 통해 유흥업소 접촉자 14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냉장업체와 유흥소업소로 이어지는 감염고리로 인한 누적 확진자 규모는 총 36명(냉장업체 직원 8명, 가족 2명, 관련 접촉자 12명, 유흥업소 14명)이다.

부산시는 "확진된 유흥업소 종사자들은 동구·중구·서구·영도구 등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흥업소를 옮겨 다니며 일을 했다"며 "현재 업소에서 접촉한 이용자의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며, 종사한 지역이 원도심 지역 외에도 연제구·사상구를 포함한 부산 전역에 산재돼 있다"고 밝혔다.

또 "유흥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재된 지난 15일 이후 유흥업소를 방문한 이용자와 종사자 전수검사를 시행한다"면서 "해당되는 시민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조속히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해운대구 교회 관련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해당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경남의 지표환자 2명을 포함해 총 14명이다.

아울러 전날 확진된 일가족(7명) 관련 접촉자 1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외에도 기족 확진자의 가족 4명, 접촉자 6명, 감염원 불분명 4명 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시는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9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3279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총 118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6414명(접촉자 2996명, 해외입국자 3418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268명(타지역 확진자 20명, 검역소 확진자 3명 포함)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7명이다.

26일까지 백신 접종 대상자 9만9849명 중 1차 접종 누계는 6만6173명(접종률 66.3%), 2차 접종 누계는 162명(0.2%)이다. 전날 이상반응 신고는 4건이 추가돼 누계는 총 813건으로 늘었다.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