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주총, ESG 경영위원회와 인사위원회 신설 책임경영 강화

SK네트웍스 박상규 사장은 29일 서울 명동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렌탈 사업 중심 사업실적 제고 ▲추가 성장 동력 확보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이사회 산하에 ESG 경영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신설해 이사회의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SK네트웍스는 이날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하영원 이사와 임호 이사를 재선임하고, 이호정 사내이사와 이문영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새롭게 선임했다.
아울러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및 발전을 위해 정관에 지배구조헌장의 근거규정을 명시했다. 또 감사위원회 위원 중 1인을 분리 선임하고,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으로 구성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신설하는 등 상법∙자본시장법 관련 법령의 개정사항을 충실히 반영했다.
지난해 재무제표도 주총에서 승인됐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대내외 경기 침체 및 불확실성 확대 등 도전적인 경영환경 속에서 홈 케어와 모빌리티 렌탈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이뤄 연결 기준 매출 10조6259억원, 영업이익 1239억원을 거뒀다. 주유소 사업 매각과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매출은 전년에 비해 1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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