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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울 확진자와 골프' 산단·기아차광주공장 직원 2명 감염

입력 2021-04-12 16:41

송파구 확진자와 지난 주말 골프모임·식사
7일 지난 뒤 감염 확인…가족 5명·지인 2명

광주 '서울 확진자와 골프' 산단·기아차광주공장 직원 2명 감염
<뉴시스> 주말을 이용해 광주를 방문한 서울 확진자와 골프모임을 한 지인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광주 한 산단의 기업체와 기아차 광주공장의 직원으로 확인돼 추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12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기준 지역에서는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광주2239번~2241번 확진자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송파구 1894번과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광주2239번 확진자는 송파1894번의 가족이며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광산구 자택에서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2240번·2241번 확진자는 송파1894번의 지인으로 이들은 지난 3일 전남 화순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모임을 한 뒤 식사를 함께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광주2240번 확진자는 지역의 한 산업단지내 공장의 직원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은 동료직원 7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와 함께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광주2241번 확진자는 기아차광주공장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은 정확한 근무시간 대를 확인해 역학조사 범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로써 송파1894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광주 감염자는 가족 5명, 지인 2명 등 총 7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광주에서 만남을 가진 이후 7일이 지난 뒤 코로나19 감염이 파악돼 역학조사 범위를 확대해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어 추가 감염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송파구 확진자가 지난 주말에 광주를 다녀간 뒤 일주일이 지나 감염 사실이 파악됐다"며 "접촉이 의심스러운 광주시민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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