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ad

logo

ad
ad
ad
ad

HOME  >  금융·증권

심각한 충치로 인한 치아 손상, 임플란트 통해 개선해야

입력 2021-05-17 17:27

심각한 충치로 인한 치아 손상, 임플란트 통해 개선해야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충치는 치아 상아질을 보호하는 치아 법랑질이 입 안의 표면에 부착된 세균이 만들어내는 산에 의해 파괴되는 현상을 말한다. 충치의 대표적인 증상은 치통으로, 초기에 충치를 발견하게 되면 부식된 부위를 제거하고, 빈 자리에 충전재를 채우는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초기 단계의 충치는 치아 표면의 색이 변할 뿐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했다가 충치가 상당히 진행되고 난 후에야 치과를 방문하게 되는데, 이처럼 장기간 방치하여 부식이 과도하게 심해진 상태라면 충치가 생긴 치아 자체를 제거해야 할 수밖에 없다.

이때 빈 자리를 채울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임플란트다. 임플란트는 다양한 원인으로 치아를 상실하게 되었을 때 시행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상실된 치아 치조골에 무해한 재료로 이루어진 인공치근을 심은 후 치아 모양의 보철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주변의 건강한 치아에 위험이 없으며, 자연 치아와 유사한 형태와 색상으로 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당뇨, 고혈압, 심장 질환 등 전신 질환이 있는 환자라면 임플란트 시술에 앞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턱뼈와 인공치근의 유착이 잘 되지 않거나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고, 또 시술 후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안교희 서울매스티지치과 대표원장은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발치 즉시 임플란트, 상악동 거상술, 골 유도 재생술,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등 다양한 종류의 임플란트가 존재한다"며 "이에 환자의 건강이나 잇몸 상태 및 골밀도 등에 따라 알맞은 방법을 선택해야 만족스러운 임플란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먼저 발치 즉시 임플란트는 문자 그대로 발치하는 즉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법으로, 손상된 치아의 빠른 회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상악동 거상술은 위쪽 어금니의 뼈 높이가 부족한 경우에 주로 시행되며, 골 유도 재생술은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깊이와 폭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골을 삽입하여 치조골의 재생을 유도한다. 아울러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최적의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도록 수술용 가이드를 미리 제작하는 시술을 말한다.

이러한 임플란트는 유지력이 좋기 때문에 보다 오랜 시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시술 후에도 꾸준한 관리 및 정기적인 검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무엇보다 치아 상실이라는 심각한 상태를 만들지 않기 위해 올바른 치아관리로 충치 및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