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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7%, 기아 5.6% 급등 중...일본 협상타결 소식에 한-미도 관세율 인하 기대감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07-23 10:12

외국인, 현대차 기아 1300억원 가량 순매수중...현대차 24일, 기아 25일 실적 발표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미국과 일본이 관세율 15%에 타결되면서 한-미도 비슷한 관세율로 낮아질 것이란 기대감에 현대차 기아 주가가 5% 넘게 급등하고 있다.

 현대차 기아 주가가 일본에 대한 관세율이 15%로 타결됐다는 소식에 23일 오전중 5% 넘게 급등하고 있다. 자료=NAVER
현대차 기아 주가가 일본에 대한 관세율이 15%로 타결됐다는 소식에 23일 오전중 5% 넘게 급등하고 있다. 자료=NAVER

23일 새벽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한 상호관세를 15%로 타결했다고 밝힌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차 주가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7% 급등하고 있다. 기아는 5.6% 상승중이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두 종목에서 1300억원, 기관은 22억원 가량 순매수중이다.

트럼프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는 방금 일본과 대규모 합의를 완료했다. 아마도 지금까지의 협의 중 최대 규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미국에 5500억 달러(약 759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수십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일본이 자동차와 트럭, 쌀과 일부 농산물 등에서 자국 시장을 개방한다는 것"이라며 "일본은 미국에 상호관세 15%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이 미국에 대해 일부 농산물 시장을 개방함에 따라 한-미 무역협상도 일본의 예를 따를 가능성이 높아 한국이 쌀 시장을 일부 개방할 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현대차는 24일, 기아는 25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사진=현대차 울산 자동차 전용부두, 연합뉴스
현대차는 24일, 기아는 25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사진=현대차 울산 자동차 전용부두, 연합뉴스

현대차는 24일, 기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가 전망하는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약 3조5400억원, 기아는 3조원이다. 두 회사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약 17% 안팎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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