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미국판매법인(KA)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EV6는 미국 50개 주에서 2022년 초에 판매가 시작된다"며 EV6의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은 "2022년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V6는 중장기 사업전략 '플랜S'에 기반한 차세대 모빌리티를 내세운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다. 지난 3월 말 처음 공개했으며 EV6 스탠다드, 롱 레인지, GT-라인 모델을 연내에 출시하고 내년 하반기 고성능 버전 GT 모델을 더해 4가지 라인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V6는 ▲신규 디자인 철학을 형상화한 내·외장 디자인 ▲국내 최초 3.5초의 0-100㎞/h 가속시간(GT 모델 기준) ▲지속가능성 의지를 담은 친환경 소재 ▲800V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시스템 ▲이동하는 에너지 저장장치(ESS)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고객 중심의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이 적용됐다.
3월 31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40여일 만에 예약 대수가 3만대를 넘겨 올해 생산목표인 1만3000대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한편 기아는 북미법인의 사명을 기아모터스아메리카(Kia Motors America)에서 기아아메리카(Kia America)로 변경했다는 내용도 밝혔다.
riopsyba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