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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공단·환경공단·소진공, 아이스팩 재사용 협약 체결

입력 2021-05-21 19:03

자원순환 활동을 위한 민·관·공 협업체계 구축

최성수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왼쪽부터)과 선규경 종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최선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본부 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최성수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왼쪽부터)과 선규경 종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최선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본부 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선규경)과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3개 기관이 지난 18일 ‘아이스팩 적정처리·재사용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공 협업체계를 구축해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을 원활히 실시하기 위함이다.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이란 공단 시설물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된 아이스팩을 회수하여 소상공인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는 ‘시민 주도 자원순환 활동’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간편식과 신선식품 배송이 늘어나면서 아이스팩 사용량이 급증했는데 현재 유통 중인 아이스팩의 약 40%가 '고흡수성수지 아이스팩'이다.

고흡수성수지는 자기 체적의 50~1천배의 물을 흡수하는 플라스틱으로 수분이 많아 소각이 어렵고 매립 시 자연 분해하는 데 500년 이상이 소요돼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협약에 따라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 아이스팩 수집·운반·세척 등 총괄업무를 담당, 환경공단이 수요처 발굴·아이스팩 관련 정부 정책 공유와 사업운영을 지원, 소진공은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아이스팩 재사용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주도 활동인 만큼 의견수렴을 위해 시민협의체를 운영하고, 실시간으로 아이스팩의 공급처와 수요처 확인이 가능한 행정자치부 협업매칭 플랫폼 ‘협업이음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선규경 이사장은 “지역사회의 환경문제 해결에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주신 각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아이스팩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자원순환에 대한 폭넓은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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