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운항분야 국내 최대 규모 학술대회, 항공 전문가, 교수진 참여
포스트 코로나19, 항공사 합병 등 대비, 항공 산업 경쟁력 강화 필요

‘2021년 한국항공운항학회 춘계 학술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운항 분야의 학술대회로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과 학계 교수진이 한자리에 모여 항공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항공경영, 안전관리, 인적관리, 항공·우주공학, 교육, 사고, 장치, 서비스 등 8개 세션으로 나뉘어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백신 효과로 앞당겨지고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항공운항 분야의 대응에 관해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대회장 최연철 한서대학교 교수는 "항공운항 분야는 지난 1년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영악화에 이어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조종사를 비롯해 항공정비사, 객실승무원, 항공기술자 등 다양한 항공운항 종사자들의 고용 문제가 여전히 커다란 여파를 미치고 있는 만큼, 우리 학회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의 발굴과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논의 되었던 제시된 방안의 실천이 필요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인 문희장 교수(한국항공대학교 항공산업신뢰성센터장)도 “항공업계가 ‘백신효과’로 회복세를 점치고는 있으나 2019년 수준의 항공수요 정상화까지는 15개월 이상의 오랜 시일이 소요될 것이며, 앞으로 항공운항 분야의 새로운 방역절차와 청결기준을 제시하여 항공안전 분야가 기술적으로 더욱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항공사고 및 팬데믹 세션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김형수 연구자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보상 심리를 고려하면 포스트 코로나 이후 폭발적인 여행 수요를 대비해 국내 항공 MRO 사업에 관심과 정책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한국항공운항학회는 항공산업의 성장과 지속적인 발전을 뒷받침하고, 항공운항 분야의 체계 정립과 운항기술 향상을 위한 학문연구와 적용을 위해 1993년 3월 5일에 창립됐다. 연구조사와 개발, 연구논문집 발간 및 도서출판 등을 통해 항공운항과 항공안전 분야의 학문증진과 항공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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