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전원 대상으로 명상 어플 이용권 지급은 마보와 충북도립대가 최초

대학에서 학생들과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명상 앱 이용권을 제공하는 것은 해외 대학가에서는 이미 흔한 일이지만 국내에서는 마보와 충북도립대학교가 최초다. 마보는 내년 2월 말까지 일 년 간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 천여 개를 지급, 충북도립대 재학생과 직원들은 학교와 자택 등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게 됐다. 또한, 마보는 이용권 외에도 수업의 강의 교재로 사용될 ‘아무런 이유 없이 불안하고 의기소침 해질 때 하는 명상’, ‘공부할 때 명상’ 등 20대 사용자에게 호응이 높은 마보의 콘텐츠 11개를 함께 전달하기로 했다.
충북도립대학교 관계자는 “장기화된 코로나 19 환경에서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마보 명상 앱으로 마음 건강을 챙기고 학업은 물론 일상에서도 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을 얻고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명상 어플 ‘마보’ 유정은 대표는 “지난 해 부터 계속된 비대면 수업과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일상에서 오는 무력감, 또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극심한 취업난으로 우울과 불안을 호소하는 대학생들이 많아지고 있고, 실제 코로나 19 이후 20대 사용자가 크게 늘었다”며 “학생들의 마음 건강이 학생들의 개인적인 삶은 물론 학교생활의 만족도와 직결된 중요한 요소가 되는 만큼 국내에서도 더 많은 대학교에서 학생들의 마음 건강에도 더 관심을 쏟는 문화가 조성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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