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SK하이닉스 측은 시설투자나 운전자금이 필요한 1~3차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30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고 운영해 왔다.
올해도 상생을 위한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지속하고, 이 가운데 약 1000억원을 협력사의 ESG 경영 기반 확보에 지원할 예정이다.
에너지 저감 설비·오염물질처리 설비 구축 등 환경분야 강화와 안전보건환경·근로환경 개선 등 사회분야 개선 목적을 가진 1차 협력사는 ‘ESG펀드’를 이용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기업은행과 ‘ESG펀드’를 조성했고, 지속적인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해 산업, 농협, 하나, 우리은행과도 협약을 맺었다.
SK하이닉스는 ‘산업혁신운동’과 ‘그로잉 업 투게더(Growing Up Together)’ 등 무상 컨설팅 프로그램도 강화해 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이번 연도에는 환경안전 분야 컨설팅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망의 근간이 되는 협력사의 ESG 경영기반 조성에 SK하이닉스 상생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향후 1년간 ESG펀드 이용 추이를 분석한 후 규모 확대 등을 검토하는 등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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