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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스페인 디자인 오피스 ‘해피 푼트’•섬유 생산기업 ‘리커버’와 리사이클링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1-06-29 14:10

- 한세실업, 친환경 제품 출시 돕는 지속 가능한 개발 프로세스 ‘앤투앤’ 솔루션 제공

[비욘드포스트 양윤모 기자] ODM 방식으로 의류를 제조 및 수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패션 기업인 한세실업(대표이사 김익환, 조희선)이 스페인의 디자인 오피스 ‘해피 푼트(Happy Punt S.L.U.)’, 섬유 생산 기업 ‘리커버 텍스타일 시스템(Recover Textile Systems, S.L.(Recover™))’과 ‘앤투앤(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세실업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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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투앤’ 솔루션은 바이어들이 친환경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제품 설계 기술 및 샘플링을 공급하며 제품 생산의 전 과정을 돕는 프로세스다. 이번 3사의 협약을 통해 패션의류산업의 전 유통 과정에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친환경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세실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해피 푼트는 자라(ZARA), PRIMARK, H&M을 주요 고객으로 둔 디자인 오피스로,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 전 과정의 솔루션을 공급하는 회사다. 리커버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며 고품질의 재활용 섬유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한세실업은 두 협력사와 함께 친환경 의류 생산을 확대하고, 해외 바이어 및 유통사들과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3사는 협약을 통해 서울과 바르셀로나, 뉴욕 등 세계 곳곳에 위치한 자체 제품 생산 공장 및 디자인 시설을 이용해 신속하게 샘플을 제공할 수 있다.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한 협약인만큼 샘플은 환경 보호를 위해 3D로 제작된다.

한세실업은 이번 협약으로 앤투앤 솔루션을 보급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패션 시장을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사는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오는 가을 대규모 생산시설을 오픈할 예정이며, 2022년 봄까지 글로벌 유수의 브랜드들과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조희선 한세실업 대표이사는 “친환경 활동이 중요한 시대에, 지속 가능한 패션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인 해피 푼트, 리커버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의미가 크다”며 “한세실업은 친환경 원단으로 만든 의류 판매 순수익의 10%를 환경 운동을 펼치는 비영리단체에 기부하는 ‘10% FOR GOOD’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패션에 앞장서기 위해 친환경 의류 생산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전 세계 8개국에 20개 법인 및 5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인 ‘햄스(HAMS, HANSAE Advanced Management System)’를 도입해 에너지 효율과 업무 효율을 모두 높여 친환경 경영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생산 과정에서 불량률을 줄여 버려지는 원단 등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긍정적 효과를 창출하는 창조적 패션 디자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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