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1476명

정부는 4차 유행이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4~8명으로 제각각인 비수도권 지역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4명까지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536명 증가한 17만5046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4·15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평일 검사량이 반영된 이번 주 중반 이후 환자 수는 역대 최대치였던 14일 1615명, 15일 1600명 등 3일째 1500~1600명대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7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0명이다.
7일부터 국내 발생 확진자는 1168명→1227명→1236명→1320명→1280명→1063명→1097명→1568명→1554명→1476명 등 10일째 1000명대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336.9명으로, 직전 주(910.7명)보다 400명 이상 증가했다.
수도권에서 1107명, 비수도권에서 369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산세가 커지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4명까지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각 지자체가 논의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