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경보는 5개 시군(전주, 익산, 완주, 김제, 순창), 폭염주의보 9개 시군(군산, 부안, 고창, 정읍, 무주, 진안, 임실, 남원, 장수)에 발효됐다.
전주기상지청은 "전북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햇볕에 의해 기온이 더욱 오르겠다"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동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고 내다봤다.
일 최고기온은 장수·진안 32도, 임실·남원·무주 33도, 고창·군산·부안·순창·정읍 34도, 김제·완주·익산·전주 35도로 어제(28.2~33.2도)보다 높다.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열대야는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 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폭염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어, 폭염 영향예보(오전 11시 30분)를 참고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
대기 순환이 원활해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자외선지수는 구름 사이를 통과하는 강한 일사로 '매우 나쁨',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되는 오존은 '보통' 단계다.
군산 앞바다 간조시각은 오전 7시2분이고, 만조는 낮 12시22분이다. 일출은 오전 5시31분, 일몰은 오후 7시49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