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합류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민간 주도의 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확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협력체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를 통해 기업간 메타버스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관련 기업의 성장 지원과 콘텐츠 제작 및 개발자 교육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메타버스, 즉, ‘확장 가상 세계’ 안에서 현실 세계의 디지털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관련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메타버스 내에서 실제로 업무를 수행하거나 수업을 듣는 것, 또는, 은행이나 민원 업무 등을 처리하는 것은 현실 세계의 소프트웨어를 호출해야만 가능한 것이다.
‘DaaS(Desktop as a Service)’는 데스크톱가상화(VDI)를 클라우드로 구현하여 시간, 장소, 디바이스 제약 없이 가상의 데스크톱을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의미한다. 메타버스가 가상세계 개념을 기본으로 하고 있듯이 DaaS 역시 가상화 기술로서 터미널 프로토콜을 근간으로 데이터를 통신한다.
메타버스 내부에서 소프트웨어를 실행한다는 것은 가상 세계에서 ‘가상화된 소프트웨어’를 불러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를 구현하기 위해 현재 DaaS가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메타버스와 DaaS가 연계되면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행정, 금융, 국방, 의료, 교육, 외교, 산업 등 전 산업 분야에 적용된 기존 소프트웨어를 메타버스에 이식하여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버스 접속용 클라이언트를 가상화하여 사용자 디바이스에 제공함으로써 메타버스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고성능 대용량 인터페이스를 저성능 또는 휴대용 단말기에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틸론 최백준 대표는 “DaaS를 활용하면 메타버스 내에서 신속하게 현실 세계의 사용자 환경을 그대로 통합하는 것이 가능하며, 스마트 기기에서도 고성능 PC의 컴퓨팅 환경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메타버스의 발전과 함께 3Dž4D 기반의 홈페이지와 서비스도 확대되고 5Gž6G 통신망 보편화로 XR 환경이 새로운 사용자 통신환경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DaaS의 활용과 역할이 점차 증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