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1998년부터 이동통신부문에서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를 시작한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금년 조사에서 SK텔레콤은 작년 대비 1.2점 상승하며 역대 최고 점수인 85.1을 기록하며 만족도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코로나 여파로 통신 등 서비스 영역이 더욱 주목받는 시기에 안정적인 5G 인프라 제공과 혁신적인 서비스 선도,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기존 점프VR 등 자사 서비스를 운영해 오며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출시했다.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메타버스 세상을 즐길 수 있도록 사용성에 중점을 두어 상황에 맞는 심플하면서도 재미있는 소통 기능과 본인만의 개성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아바타 종류와 감정 표현의 디테일을 살렸다.
한편 본격적인 영상 콘텐츠 시대를 맞아 고객이 설정한 숏폼 영상을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통화 연결 시까지 보여주는 컬러링 서비스 ‘V컬러링’을 통신사 최초로 선보였다. 기존에 전화 연결 시 특정 음악이나 소리를 제공하는 통화 연결음에서 벗어나 짧은 영상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일보한 개념으로 이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콘텐츠를 활용할 수도 있다. 지난 5월 V컬러링 가입자 150만명, 콘텐츠 누적 뷰 2억4천만 건 돌파 이후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Amazon, Google 등 Global 사업자부터 국내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만든 구독상품을 8월 런칭했다. 온/오프라인 쇼핑(Amazon, 11번가, 이마트 등)부터 Food & Beverage(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배달의 민족 등) 디지털 서비스(Google One, 웨이브, FLO 등), 모빌리티 서비스(T map, 모두의 셔틀), 화장품, 꽃 구독, 영양제, 교육에 이르기까지 소비생활 전반의 파트너가 참여했다.
구독 패키지 상품인 우주패스는 11번가 3천 포인트, Amazon 무료 배송 및 1만원 할인 쿠폰, Google One 멤버십 100GB를 기본 제공하고 추가로 고객이 다양한 개별 구독상품 중 맘에 드는 1개 옵션을 추가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 옵션은 계속 써야 하는 게 아니라, 고객 마음대로 매월 변경할 수 있어 강점으로 꼽힌다. T우주는 출시 일주일 만에 가입자 15만 명을 돌파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SKT는 회사 ICT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코로나 시대 사회안전망 구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NUGU 케어콜을 통한 코로나19 증상 발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4월말 현재 보건소 등 관련 기관의 자가격리∙능감시자 업무를 85%까지 경감시켰고 △타인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독거 어르신을 케어하는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를 ADT캡스, 소방청과 협력하여 긴급구조 체계 고도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10월부터 고객이 대리점과 지점에서 요금 납부 시 종이로 발행하던 영수증을 모바일로 대체하였다. MMS를 통한 요금 청구서 발행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이메일과 ‘빌레터’ 앱을 통해 자원 절약에 앞장서 온 SKT는 이번 모바일 영수증 전환으로 종이를 덜 사용하고 우편물을 줄임으로써 연간 50여 톤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KCSI 24년 연속 1위 달성은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해 노력해온 부분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고객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고객가치혁신을 지속하고 고객 니즈에 부합한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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