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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웍스, 무역의 날 '수출 1억불탑' 수상

입력 2021-12-07 08:13

2006년 수출 개시 이후 15년만의 쾌거, 매출 대비 수출 비중 약 80% 차지
바이오 진단 사업 진출 등 차세대 미래 산업에서도 입지 확대

뷰웍스 김후식대표
뷰웍스 김후식대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의료·산업용 영상솔루션(Imaging Solution) 전문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지난 6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 1억불탑을 수상했다. 지난 2006년 처음으로 120만불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이래 14년만의 쾌거다.

이 회사가 수출을 개시하지 2년만인 지난 2008년 1천만불탑을 시작으로 2012년 2천만불탑을 수상하였고 1년 뒤인 2013년 3천만불 탑을 바로 수상하며 수출 행보에서 탄력을 받았다. 이어 2016년 5천만불, 2017년 7천만불탑 수상에 지난해 수출 실적 1억불을 돌파한 것. 1999년 설립된 뷰웍스는 2009년 코스닥 상장 이후에 연평균 18%씩 성장해 오며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0%를 상회하고 있다.

이러한 가파른 수출 실적 증가 요인으로는 과감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며 지속적으로 신기술과 신제품을 개발, 해외시장을 개척한 덕분으로 평가된다. 뷰웍스는 2007년부터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왔다. 2009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를 18%까지 늘렸으며, 이후 연평균 13%에 이른다.

투자는 성과로 이어졌다. 뷰웍스는 세계 최초로 AED(Automatic Exposure Detection) 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하고, 하이브리드 TDI(Time Delayed Integration) 센서를 개발했다. 또한 2011년에는 세계 최초로 2억 6천만 화소급 산업용 카메라 개발에 이어 올해 16:9 비율의 1억 5천 2백만화소 대면적 초고속 카메라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등 세계 최초 기록을 갈아치워 나갔다. 이러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가 지배했던 의료 및 산업용 이미징 분야의 판도를 흔들며 시장조사업체 IHS 조사 2018년 기준으로 뷰웍스는 엑스선 디텍터 판매대수 세계 4위로 약 6.2%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휴대용 비파괴 검사장비(NDT) 분야에서는 글로벌 1위 기업이다.

뷰웍스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기업이다. 지난해 정지영상 디텍터의 대형화, 산업용 비파괴검사용 엑스레이 디텍터,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배터리 검사장비 분야에 대규모 신규투자를 했다. 총 350억원을 투입한 제조·연구시설인 화성사업장도 지난 연말 개장, 가동에 들어갔다. 최근에는 라만신호 증폭기술을 보유한 모던밸류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7%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됐다. 바이오 및 체외진단 분야의 신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뷰웍스 김후식 대표는 “제품의 기술적 완성도와 우수한 품질, 고객사별 맞춤형 서비스로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판로 확대를 통해 해외거래처를 2018년 대비 39% 늘렸으며, 미국과 유럽, 아시아에 총 6개의 자회사를 운영 중이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 및 투자 그리고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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