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이 독특한 포장과 구성품 선뵈며, 개성 추구 선물족 취향 저격

특히,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설 연휴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올해 역시 비대면 명절이 장려될 것으로 예상되며 직접 만남보다 선물로 마음을 전달하려는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주류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별다른 포장 없이도 패키지 자체가 메시지가 되도록 하거나, 제품외관에 의미를 담는 등 선물 전달이의 마음을 직관적으로 담은 데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도 다양하다. 임인년 흑호해 상징 디자인부터 한국고유의 전통색을 물씬 반영하는 등 받는 이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가 5년째 이어오는 대표 ‘새해인사’ 패키지로 2022년 임인년 흑호 해를 기념한 ‘칭따오 복맥 에디션’을 출시했다. ‘복맥 에디션’은 복(福)을 부르는 맥주’란 의미를 담은 것으로, 해당년도의 띠 동물과 연계한 독창적 일러스트에 평소 만나기 힘든 한정 생산 알루미늄 보틀 473ml 2입, 미니 잔 2개로 구성돼 있다.
‘복맥 에디션’은 패키지 자체가 새해 메시지를 듬뿍 담고 있어 별도 포장이 필요 없고, 매년 화제 인물과 일러스트 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올해는 폭발적 에너지와 긍정적 기운의 대명사, 방송인 황광희가 참여해 귀엽고 익살스러운 호랑이 일러스트가 탄생했다.
▷ 국순당의 ‘백세고’는 웃어른에게 적합한 명절 선물이다. ‘백세고’는 백세주 30주년을 기념해 7년간의 연구 기간 개발과 전통주 복원의 의미를 더한 1천병 한정 발매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특히, 디자인과 풍미 측면에서 차별화된다. 술을 담은 ‘백세고’의 용기는 예술작품으로도 손색 없다. 국순당은 ‘술, 예술이 되다’라는 콘셉트로 수공예 도자기로 유명한 ‘이도’와 협업하고, 배은경 작가가 참여해 ‘백세고’ 전용 용기를 선보였다.
▷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이번에 선보이는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은 스카치 위스키 ‘로얄살루트’와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 리차드 퀸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검은색과 흰색 패키지 모두 매력이 있어 고급스러운 설 선물을 전하고 싶을 때 적합하다. 흰색 보틀 위에 수놓아진 푸른 장미와 엉겅퀴는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검은색 보틀 위에 쨍한 푸른 장미는 대조가 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리차드 퀸은 패키지에 상징성을 부여했다. 푸른 빛은 로얄살루트를 뜻하며 엉겅퀴 무늬는 로얄살루트의 탄생지인 스코틀랜드를 의미한다.
▷ 와인 애호가에게는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전개하는 악마의 와인이라 불리는 디아블로의 ‘도깨비 에디션’을 추천한다. 특히 이 제품은 전 세계 140여개국에서 1초에 2병씩 판매될 정도로 세계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한 디아블로가 오직 한국만을 위해 만든 스페셜 에디션이다.
‘와인창고에 악마가 와인을 지킨다’는 의미를 담은 디아블로 브랜드의 스토리텔링을 한국의 수호신 ‘도깨비’라는 전통과 결합해 만들었기에 더욱 깊은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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