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노보스티통신은 자국 통신감독당국이 조만간 미국 구글 산하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 접속을 차단할 것이라고 18일 전했다. 시기는 이번 주 중으로 예측했다.

러시아의 유튜브 서비스 차단은 이런 구글 조치에 대한 직접적 보복으로 보인다. 그간 러시아가 외국 기업이 만든 SNS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만큼 향후 대상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러시아는 이달 초 메타 플랫폼스가 운영하는 페이스북이 러시아 국영 미디어 접속을 제한했다며 역으로 자국민들의 페이스북 이용을 차단했다. 지난 11일에는 메타를 ‘과격파 조직’으로 규정했고 14일부터는 메타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접속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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