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ad
ad

HOME  >  연예

교육진흥원,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 성료…초등학교에 디자인 문화예술교육 전해

입력 2025-11-08 11:13

- 이달우 디자이너, 초등학교에 디자인 문화예술교육 전해
- 파주 금촌초등학교서 디자인 분야 교육 콘텐츠 제공
- 교사 대상 교수학습 자료, 교육부 e학습터 및 EBS 초등 플랫폼 통해 배포

늘봄디자인연구소_ 찾아가는 마스터 클래스에서 ‘끈으로 만든 교실 놀이터’ 교육활동 중인 학생들. (사진제공=교육진흥원)
늘봄디자인연구소_ 찾아가는 마스터 클래스에서 ‘끈으로 만든 교실 놀이터’ 교육활동 중인 학생들. (사진제공=교육진흥원)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직무대리 박창준, 이하 교육진흥원)은 지난 10월 29일(수) 파주 금촌초등학교(이하 금촌초)에서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교육진흥원의 마스터클래스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 <늘봄예술학교>를 기반으로, 콘텐츠 개발에 참여한 예술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현장 중심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교육진흥원이 2024년에 개발해 2025년부터 배포 중인 초등 저학년 대상 콘텐츠 <늘봄디자인연구소>를 토대로 기획됐으며, 문화예술 접근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특별한 문화예술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지난 10월 29일(수), 금촌초에서 열린 <늘봄디자인연구소> 마스터클래스는 ‘끈으로 만드는 디자인–교실에 놀이터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이달우 디자이너가 직접 방문해 초등학생 23명과 함께 교실 공간을 창의적으로 변형하는 활동을 이끌었다.

학생들은 디자인 개념을 체험으로 배우며, 끈 하나로 교실이 놀이터가 되는 공간 디자인 활동에 몰입했다. 서로 협동해 ‘끈에 닿지 않고 교실 가로지르기’ 놀이를 완성하며 창의성과 협동심을 동시에 키웠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맡아온 이달우 디자이너는 “작은 재료와 아이디어 하나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디자인의 본질은 상상과 실천에 있다”고 전했다.

교육진흥원은 2023년 EBS와 협력해 개발한 6종의 <늘봄예술학교> 콘텐츠에 이어, 2024년에는 초등 저학년을 위한 3종 콘텐츠 ▲나태주와 시로 만나는 세상, ▲이지은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창작 여행, ▲늘봄디자인연구소를 새롭게 제작했다.

2025년에는 이를 고학년 대상으로 확장해 개발하고 있다. 교수학습지도안과 수업자료(활동지, PPT 등)를 비영리 목적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EBS 초등 플랫폼과 교육부 e학습터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국립어린이박물관(연극), 간송미술관(전통문화)과 협력 개발한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10종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교육현장으로 연결하여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예술이 일상처럼 스며드는 현장 중심 교육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bjlee@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