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두 번째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다. 미국은 가장 많은 6000만 배럴을 부담한다. [뉴시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407094113031508752c8ab62220118192127.jpg&nmt=30)
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주요 석유 소비국으로 구성된 IEA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됨에 따라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해 1억2000만 배럴 규모의 비축 석유를 추가 방출한다고 전날 밝혔다.
IEA는 지난 1일 긴급 회의를 갖고 비축 석유 방출에 합의했지만 당시 각국이 분담할 양까지는 정하지 못했다. 이번 방안은 5일 간의 조정을 통해 마련했으며, 미국이 그 절반을 부담할 계획이다.
IEA의 비축유 방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두 번째다. IEA는 지난달 2011년 이래 최초로 6000만 배럴 규모의 비축유 방출을 결정한 바 있다.
국제 유가는 일단 하락세를 보였다. IEA의 비축유 방출 결정 소식이 전해진 6일 뉴욕상업거래소의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5.73달러 내린 96.23달러에 거래됐다. 하락폭은 5.6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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