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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車 이어 테슬라도 공장 재가동…상하이 봉쇄 풀리나?

입력 2022-04-20 14:42

[사진=테슬라 공식 홈페이지]
[사진=테슬라 공식 홈페이지]
[비욘드포스트 김세혁 기자] 중국 정부의 상하이 봉쇄가 4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멈춰 섰던 테슬라 상하이 공장이 재가동됐다.

다유신문은 20일 기사를 통해 그간 조업이 중단됐던 상하이 소재 테슬라 기가팩토리가 전날부터 일부 라인 가동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상하이 도시 봉쇄 및 이동 제한으로 3주가량 멈춰 있었다.

이와 관련, 테슬라 측은 "모든 라인이 정상 가동되는 건 아니지만 직원 8000여 명이 공장에서 조업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생산 공정의 완전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리겠지만 3주 만에 작업이 시작되면서 공장이 활기를 되찾았다"고 덧붙였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이 재가동되면서 긴 도시봉쇄가 조만간 끝나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이어졌다. 상하이폭스바겐과 상하이GM 등 상하이자동차그룹 공장들도 생산 재개를 위한 라인 테스트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4주 만에 상하이 록다운이 해제되면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주던 부품 공급망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다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에도 제로 코로나 정책 유지를 강조했고 상하이 봉쇄 해제에 대한 중국 정부 언급이 없어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상하이와 별도로 지린성 창춘시에 본사를 둔 중국 이치자동차그룹도 공장을 다시 가동했다. 지난 18일자로 이 회사 공장이 다시 움직이면서 총 7438명의 직원이 복귀했다.

zarag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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